세광교회 가족분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우크라이나를 품어주시고
현상황을 위해 특별히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크라이나가 성장통을 겪고 있습니다.
1) 2월 20일 키예프에서 벌어진 ‘피의 목요일’에 사상자가 88명 부상자가 천 명에 이르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 이후 (도망간) 야누코비치 대통령과 야당 지도자들 사이에 협정이 이루어졌습니다. 유럽 3개국과 러시아 외무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이루어진 협정이었는데 그날 저녁 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탈출해서 러시아에 가 있는 상황입니다.
2) 지난 주에 러시아 군이 크림반도에 개입한 후에 긴장감이 지속되었습니다. 전쟁에 대한 우려가 높았습니다.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러시아와 인접한 동부의 3개 주에서도 계속 반 정부(반우크라이나/친러시아)를 외치는 시위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는 러시아에서 들어온 러시아계 주민이라는 소식도 있습니다.
3) 러시아는 크림침공으로 자국 여론도 좋지 않고, 자국의 경제적인 타격도 심하며 (이미 600억 달러 이상의 손실), 측근 동맹들로부터 (카작스탄 등) 외면 당하고, 국제 사회들로부터 (G8 포함)도 고립되는 등 이미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4) 러시아의 행동을 예측할 수 없기에 여전히 긴장감이 있습니다. NATO가 러시아를 무력으로 압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우크라이나 정치권에서는 미국과 유럽의 강대국들이 군사개입을 통해 크림반도의 군사개입을 철수시켜 주길 요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5) 한국 지상사 직원 가족(부인과 아내들)들은 한국으로 철수했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미국 선교사들도 상당수가 유럽의 인근 국가로 피신해 있기도 합니다.
6) 한국 선교사님들은 크림 반도에서 사역하던 분들만 수도 키예프로 피해 계시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전쟁이 날 확률은 아주 적게 보고 있지만 (현재 10% 미만) 크림반도에 설치된 우크라이나 해군함대와 미사일 기지에서 양쪽의 군인들이 대치하고 있는 중입니다.
7) 군사적인 충돌은 없었습니다. 어제 크림 반도(자치지구)의 의회 (러시아군 투입 후기존 의원들을 쫓아내고 친러 성향의 인물로 새로 구성됨) 에서 투표를 실시했는데 크림 반도가 러시아로 편입되길 희망한다는 의견을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은 이 결정에 반대했고, 오바마 대통령은 러시아에 제재(sanctions)를 가하기로 결정한 상황입니다.
8) 크림 의회에서 러시아에 합병하기로 결정한 사안에 대해 주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3월 16일에 예정되어 있는데 투표용지에 주어진 항목은 (1) 즉시 러시아에 합병한다 (2) 자치권을 확립하고 후에 러시아에 합병한다 는 두 가지라고 합니다. 달리 표현하면 예 / 아니요 의 항목이 아닌 예 / 예 두 가지인 셈입니다. 우크라이나 임시정부와 서방 국가들은 크림의회의 결정과 투표는 무효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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